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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좋아하는 여러분을 위해 닌텐도 스위치의 게임인 "오리와 도깨비불"에 대해 게임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1.개요

닌텐도 스위치 신작 게임인 “오리와 도깨비불” 이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작품 역시 한글화 되어 발매되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드는데요, 과연 어떤 게임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인공 캐릭터들이 모두 오리입니다. 그리고 한마리의 불새가 등장합니다. 오리는 물속에서는 헤엄치고 육지에서는 걸어다니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제목과 같이 두가지 모습을 가진 존재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고, 또는 그냥 모든 생명체들을 아우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도깨비불’ 이라는 단어 자체로는 우리나라 전통 설화 속 귀신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해당 게임 내에서는 자연 현상중 하나로 묘사됩니다. 마치 불꽃놀이처럼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신비로운 빛줄기 같은 느낌입니다.
배경은 주인공 일행이 도착한 곳은 숲 한가운데 입니다. 마을과는 멀리 떨어진 깊은 산속이고, 주변엔 나무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밤이 되면 여기저기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사람 한명 찾아보기 힘든 고요한 장소입니다.
아직 초반부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동양풍의 아름다운 배경음악과 분위기가 인상깊습니다. 특히나 한국어 더빙판 성우분들이 너무 연기를 잘해주셔서 몰입감이 장난 아닙니다. 벌써부터 다음 스토리가 기대됩니다.

2.특징&시스템

닌텐도 스위치 게임 중 최근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오리와 도깨비불>입니다. 이 게임은 기존의 액션 어드벤처 장르와는 다르게 퍼즐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유저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스토리라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오리와 도깨비불>은 주인공인 ‘조니’가 자신의 형이자 전설 속 영웅인 ‘오비’의 흔적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조니는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버려져 숲 속 깊은 곳에 살고 있는 신비로운 존재들인 ‘도깨비불’들을 만나며 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인이 된 후 다시 고향 마을로 돌아온 조니는 그곳에서 오래 전 실종된 형 오비의 소식을 듣게 되고, 이를 계기로 다시금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게임 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적들이 등장하는데, 대부분 전투보다는 퍼즐 해결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특히나 특정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 역시 퍼즐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이러한 부분 덕분에 다른 플랫폼과는 차별화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챕터마다 주어지는 퀘스트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기 때문에 반복 플레이 시 매번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수집 요소 등 즐길거리가 풍부해서 오랜 시간 동안 질리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오리와 도깨비불>은 지금까지 나왔던 수많은 오픈월드 게임들과는 달리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마치 한 편의 동화 같은 그래픽과 몽환적인 분위기, 거기에 더해 깊이 있는 스토리까지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아직 즐겨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기회가 될 때 꼭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3.플레이 소감

닌텐도 스위치 게임 중에서도 메타크리틱 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갓겜인 오리와 도깨비불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이 게임은 기존 젤다 시리즈와는 다르게 오픈월드 형식이지만 퍼즐 요소가 많이 들어가있는 어드벤처 장르입니다. 주인공 오리는 알수없는 힘에 의해 다른 세계로 빨려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의 친구들을 만나 모험을 하게 됩니다. 과연 어떤 스토리일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제가 직접 플레이 한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리와 도깨비불은 위쳐3처럼 맵 곳곳에 숨겨진 보물상자나 아이템을 찾아내고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여타 액션 어드벤쳐 게임과는 다르게 퍼즐요소가 많아서 조금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길찾기라던지, 특정 장소에서만 열리는 문이라던지, 정해진 시간에만 나타나는 몬스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플레이어에게 도전과제를 부여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게임 난이도를 보면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어려웠습니다. 처음엔 그냥 막무가내로 돌아다니다가 결국 공략 영상을 보고나서야 겨우겨우 클리어 했습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는 컨트롤이 좋지 않아서 더욱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중간중간 막히는 부분에서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혼자 하는 게임이다보니 같이 협동해서 어려운 구간을 헤쳐나가는 재미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스토리는 크게 두가지 파트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첫번째 파트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괴물로부터 도망치는 내용이고, 두번째 파트는 그렇게 도망치던 도중 만난 동료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입니다. 각 파트별로 나름 반전도 있고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몰입감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엔딩 이후 후속작 떡밥들이 좀 남아있는데 후속작은 언제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낀 오리와 도깨비불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훨씬 많은 게임이기 때문에 충분히 추천드릴만한 게임이에요. 아직 안해보신 분이라면 꼭 한번쯤 즐겨보시길 바랍니다.